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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am ::::::/혼잣말

잇힝~~! 에스프레소 머신


다가오는 여친님의 생일~!! ㅎㄷㄷ
선물로 뭘 사야하나??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고민을 한 결과....
나중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싶다는 여친님의 말이 기억났다.
그래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기로 결정하고,
그 날부터 검색에 들어갔다.

나의 레이더에 걸린 것은 드롱기네스프레소였다.
각각 장단점이 있었지만..

네스프레소는 네슬레에서 나온 카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
하지만 커피 종류가 많고, 맛이 좋다는 장점!!
하지만!!!!!!!!!! 이런 쌍.. 지방에는 팔지 않는다.. 택배는..쳇~!
파손되어도 보상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보내준단다..( ㅡ_-) 이런 미췬!!
커피도 캡슐형으로 판매하는데... 이런 썅...지방에는 팔지 않는다... 안 사!! 된장!!


드롱기는 가격도 적당하고, 커피 가루로 에스프레소를 뽑기 때문에
여러가지의 커피를 맛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도 일단 제품을 보고 결정을 해야하기에 여친님 손을 잡고 백화점에 에스프레소 머신 시찰(?) 갔다.

하지만 우리 둘 다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건..우리 둘 다 귀가 얇다는 것이닷!!!!
이 놈의 팔랑귀!!

점원 : 드롱기도 좋지만, 이 브리엘이 더 좋아요!
         솔라~~솔라~~ 솔라~~
우리 : 오~~!! -_-b 대단..대단... 오~~
점원 : 커피 가루 뿐만 아니라 커피 포드도 가능합니다.
         솔라~~~솔라~~ 솔라~~

우리 : 오~!!!! +ㅂ+)/


우리가 정신을 차렸을 때,  나의 손에는 포장된 브리엘 에스프레소 머신이 쥐어져 있었다. 케케케케케케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커피를 사야한다.... 나의 얇은 지식으로 검색한 결과....
에스프레소가 유명한 이태리에서는 '일리(illy)'라는 커피가 유명하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하단다.... 대구에도 있나??
잉~? 교보문고 옆에 있다고?? 매주 가는 교보문고 옆에 그런것이 있었나??
헉!! 여친이랑 이야기 하면서 이제는 개나 소나 커피샾을 차린다고 욕을 했던 그 가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리'다..( ㅡ_-) 역시 무식하면 용감하다..ㅋㅋㅋ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다. 125g에 1만5천원!!
뚜껑을 열는 순간...향기가...-0-;;;;
역시..틀리다!! 틀려!!!



시범적으로 두 잔을 뽑았다...
오~~~!!! 이것이 에스프레소인가...-0-)/
여친는 에스프레소로...난 라떼로.....
마시다보니..
'아.. 첫 잔은 찍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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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가볍더니, 계속 들고다니깐 제법 무거웠다.
이런 무거운 머신을 들고 KTX를 타는 여친님이 안쓰러워 보였지만..

이제 서울에 가면...
집에서도 따뜻한 라떼를 마실수 있게 되었다...ㅎㅎ

커피를 좋아하는 여친님을 위해 서울 갈 때마다 다른 커피들을 사들고 가야겠다.
+ㅂ+)/

짜야... 연습 많이 하고 있어요~~ 난 모카레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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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엘 EC-42]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가루와 카피포드(pod) 두 가지 가능함.
스팀기가 있어서 라떼 가능함.
반자동이라서 청소할 것이 좀 많음.
소리가 좀 큼(다른 머신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비교 대상은 없음)